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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지도 인구 면적 여자,탈레반 중국

nry467 2021. 8. 16. 14:43

 탈레반이 정말로 아프가니스탄을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탈레반 아프간 장악은 중국에 위기일 수 있지만 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랍니다.


2021년 8월 16일 로이터통신은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자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이같은 시나리오를 받아들이기 위해 조용히 준비해왔고 보도했습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탈레반 2인자 물라 압둘가니 바라다르를 톈진(天津)에서 만난 이후 관영 매체들이 탈레반에 비교적 우호적인 기사를 조금씩 전해왔다는 의미랍니다.

미군이 철수한 후에 무주공산이 된 아프간에서 중국은 장악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고민에 빠졌답니다. 이에 중국에서는 이미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예상하고 대비해왔다는 의미랍니다.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를 위해서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아프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답니다. 중국 기업들은 아프간에서 구리 광산 등 광물 자원 개발에도 큰 투자를 해왔답니다.


첸펑 칭화대 국제전략연구소 이사는 “중국은 정말로 아프간에서 우호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따라서 어느 한쪽의 적이 아닐뿐더러 어느 쪽도 중국을 적으로 만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밝혔답니다. 하지만, 중국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클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진단이랍니다.

 

중국 영토 최서단 쪽에는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접경 지역이 있답니다. 중국은 미군이 철수한 후 이들이 신장(新疆) 지역에 들어와 중국의 테러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답니다. 탈레반과 신장 위구르족은 모두 이슬람 수니파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중국은 탈레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만드는 데 힘써왔답니다. 지난달 28일 왕 부장이 압둘가니 바라다르를 초청한 뒤에 “미군 철수는 아프간 국민이 자국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킬 정말로 중요한 기회”라고 말한 것도 같은 선상에서랍니다. 중국은 ‘아프간 정권과 아울러서, 탈레반의 평화를 지지한다’면서도 ‘탈레반이 정치 주류로 복귀한 것을 환영하는 것이다’며 탈레반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답니다.